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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잘났어 정말’ 하희라 1인2역 연기 어땠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06 09:12
2013년 5월 6일 09시 12분
입력
2013-05-06 09:07
2013년 5월 6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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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에서 배우 하희라가 1인2역에 도전했다.
하희라는 6일 오전 첫 방송한 '잘났어 정말'에서 지수와 지원, 쌍둥이 자매를 연기했다.
어머니 장례식장에 온 아버지를 쫓아낸 상복 차림의 지수는 "엄마, 설마 그 사람을 보고 싶은 거 아니지? 그럼 사람도 아니다"라면서 흐느꼈다.
같은 시각 지수의 쌍둥이 동생 지원은 우성(이형철 분)에게 "어릴 적에 언니와 집을 바꿔서 들어가곤 했다. 같이 있으면 아시는데 따로 있으면 아무도 모른다"며 "언니보다 더 답답한 엄마랑 지내면서 호흡곤란으로 이 세상 하직할 뻔했다"고 깔깔 웃었다.
언니 민지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믿는 인물이다. 착하고 조신한 천상 여자로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친다. 반면 동생 민지원은 언니의 사랑방식을 항상 못마땅해 하며, 남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강한 인물이다.
하희라는 대조적인 쌍둥이 자매를 각자의 성격에 걸맞게 실감나게 연기했다.
한편 '잘났어 정말!'은 사랑밖에 모르던 한 여자가 모진 시련을 딛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하희라, 이형철, 김빈우, 심형탁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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