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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차트 또 하락 33위…싸이 “실망하는 것 조차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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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0 10:01
2013년 5월 10일 10시 01분
입력
2013-05-10 09:56
2013년 5월 10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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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동아닷컴DB
가수 싸이의 ‘젠틀맨’이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또 하락했다.
10일(한국시간)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에 따르면 ‘젠틀맨’은 지난주보다 7계단이나 떨어져 33위를 기록했다.
‘젠틀맨’은 지난달 18일 12위로 ‘핫 100’에 처음 진입한 후 한 주만에 5위까지 급상승했다가 지난주 26위로 떨어진 뒤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초반에 강세를 보였던 스트리밍 부문과 음원 판매 등의 부진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는 전체 유튜브 조회수 3억 건을 돌파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빌보드 차트에서는 미국에서 조회된 건수만 순위 산정에 감안해 순위에 큰 여파를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싸이는 이날 하버드 한국학연구소 초청으로 진행한 강연에서 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 33위를 했다”며 “33위를 하고 내가 실망하는 것에 오히려 놀랐다. 빌보드에 오른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인데 ‘더 잘해야 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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