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파죽지세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가 3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외화 사상 2번째 1000만 고지를 밟을 기세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3'는 지난 10-12일 전국 1129개 상영관에서 103만9876명(매출액 점유율 58.2%)을 모아 흥행을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744만2908명이다. 이 같은 흥행 추세라면 '아바타'에 이어 2번째 1000만 외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어 박해일·윤제문·공효진 주연의 '고령화가족'이 583개 관에서 44만2058명(23.4%)을 모아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9일 개봉해 4일 만에 51만6641명을 모았다.
이경규 제작의 '전국노래자랑'은 422개 관에서 17만4048명(8.8%)을 모아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79만4601명.
오는 16일 개봉 예정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는 유료시사회로 267개 관에서 5만3031명(2.6%)을 모아 4위로 진입했다.
할리우드 영화 '스니치'는 153개 관에서 2만3902명(1.2%)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이어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2만669명, 1.0%), '전설의 주먹'(1만6919명, 0.9%), '로마 위드 러브'(9288명, 0.5%), '니모를 찾아서 3D'(5868명, 0.4%)가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프랑스 영화 '러스트 앤 본'은 불과 36개 관에서 상영됐음에도 5272명(0.3%)을 모아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지난 2일 개봉해 11일간 1만9842명을 모아 누적관객 2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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