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태지와 연기자 이은성이 결혼을 갑자기 발표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운데, 이들의 결혼 소식은 2년 전부터 예고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2011년 7월5일 한 누리꾼이 “서태지와 이은성이 ‘우결’에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라고 쓴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에 “100%다. 둘은 2008년 서태지 뮤직비디오 ‘버뮤다 트라이앵글’을 통해 만났고, 그 전부터 교제한 것으로 안다”며 “2010년 이은성이 웨딩화보를 찍었고, 서태지는 평창동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어떤 의미일까?”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북이 통일될 확률보다 낮다”라며 근거 없는 루머로 치부했지만,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사실로 밝혀지자 메가톤급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11년에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 소송이 알려지기 1년전에도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서태지와 이지아가 ‘우결’에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라고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똑같이 서태지와 그의 연인에 대해 아는 듯한 글이 올라온 것이어서 눈길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