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수지, 청초한 한복 자태 공개…‘여신 강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0일 09시 47분


'구가의 서' 수지의 한복 자태가 공개됐다.

수지는 20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 13회에서 남장 변신용 무술복을 벗고 우아한 한복을 입은 모습을 선보인다.

그동안 남장을 한 채 탁월한 무술 실력으로 '무형도관'의 교관 몫을 해내던 수지가 갑자기 '여울 아씨' 모습으로 저잣거리에 나가게 된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지는 지금까지 '담군'이라는 불렸던 털털한 모습에서 180도 달라진 여성다운 하늘하늘한 모습을 드러낸다. 항상 올려 묶었던 머리를 풀고 긴 생머리를 한 채 은은한 연노랑 저고리와 살구빛 한복 치마 차림으로 여성미를 한껏 뽐냈다.

수지의 '여울 아씨' 변신 장면은 15일 경기도 용인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수지는 촬영을 앞두고 여러 벌의 한복을 입어 보는 등 특별히 신경을 썼으며, '남장 수지'가 아닌 '아씨 수지'가 온다는 소식에 배우들을 물론 보조출연자들까지 수지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수지도 처음으로 여자 한복을 입고 나서게 된 것에 남다른 설렘을 드러냈고 신우철 PD에게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수지가 남장을 했던 모습을 벗고 한복 치마와 저고리를 입은 여자의 면모를 드러내는 장면은 이승기와 이어나갈 관계에서 중요한 대목이다.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수지 매력이 한껏 살아나면서 이승기와 또 하나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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