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5월 20일 성년의 날을 맞아 깜짝 데이트하고 싶은 남녀 연예인 1위로 각각 배우 송중기와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최근 전국 남녀 대학생 1707명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깜짝 데이트하고 싶은 최고의 연예인'으로 남학생은 '수지'를, 여학생은 '송중기'를 각각 1위로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국민 첫사랑' 수지는 남학생 4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어 그룹 포미닛의 '현아'(19%), 소녀시대의 '윤아'(13.2%)가 각각 2, 3위에 올랐으며 '이연희'(11.7%), '신민아'(8.4%), '가인'(6.8%)이 그 뒤를 이었다.
여학생은 배우 '송중기'(26.8%)를 1위로 꼽았으며, '김수현'(25.9%)이 아슬아슬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이승기'(16.4%), '조정석'(13.1%), '조인성'(10.6%), '지드래곤'(7.3%) 순이었다.
이와 함께 올해 성년의 날을 맞는 1993년생 연예인 중 '가장 키스 선물을 많이 받을 것 같은 스타'에 대해 설문한 결과 배우 '유승호'(28.4%)가 1위로 나타났다. 아이유(24.1%)와 로이킴(21.1%)이 2, 3위에 올랐으며, 이어 걸스데이 '민아'(10%), 에이핑크 '정은지'(8.7%), 티아라 '지연'(7.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생들이 기대하는 성년의 날과 실제 성년의 날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년의 날 기념으로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조사한 결과 40%가 '일상탈출 여행'을 꼽았으며, '스타일 대변신'이 2위, '멋진 이성과의 소개팅', '연인에게 특별한 이벤트 받기'가 17%로 공동 3위에 올랐다. 5위는 '마음껏 음주파티하기'(8%)였다
반면 이미 성년의 날을 경험한 응답자들이 답한 현실은 이와 달랐다.
'성년의 날을 어떻게 보냈는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응답은 '공부나 아르바이트로 바빠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27.4%)였다. '혼자 쓸쓸히 자축했다'라는 응답도 24.7%나 됐으며 '연인과 데이트를 했다'라는 응답은 12.3%에 그쳤다.
또한 성년의 날에 꼭 받아야 할 선물로 일컬어지는 '장미, 향수, 키스'에 관해서도 전체 응답자의 5.5%만이 이 3가지를 모두 받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인 50.9%는 3가지 중 하나도 선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1가지'만 받은 응답자는 28.6%, '2가지'는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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