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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의 데이트, 손호영 하차 불가피…박명수 긴급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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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2 09:18
2013년 5월 22일 09시 18분
입력
2013-05-22 09:01
2013년 5월 22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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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호영은 여자친구가 자신의 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받은 가운데 공식활동을 모두 중단한다.
손호영이 임시 DJ를 맡았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측은 "손호영 측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불가피하게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박명수가 손호영을 대신해 DJ를 맡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해오던 가수 주영훈이 하차해 지난 20일부터 2주 동안 임시로 프로그램을 맡았지만 이틀 만에 자신도 DJ를 포기해야 했다.
손호영의 소속사인 CJ E&M 측은 공식자료를 통해 "손호영은 매우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이로 인해 '두시의 데이트', '일말의 순정'을 비롯한 모든 공식 활동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강남의 한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차에는 수면제통과 번개탄 3개, 유서로 보이는 노트가 추가로 발견됐다.
한편 동아닷컴의 확인 결과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손호영의 여자친구이자 최근까지 동거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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