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아내 폭행? 억울…진실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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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2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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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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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시원(41)이 부인을 폭행하고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류시원이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류시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이 억울하게 묻히는 경우가 있지만 이건 진짜 아닌거 같다. 끝까지 가보자. 진실을 위해. 세상이 참…"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류시원의 소속사인 알스컴퍼니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폭행은 사실이 아니며 법정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인 조모 씨(29)가 이혼 소송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진행하는 형사고소에 대해서도 향후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검찰에 따르면 류시원은 2011년 5월 서울 강남구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부인 조 씨 소유의 벤츠 승용차에 GPS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약 8개월간 부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사실을 안 조 씨가 위치추적기를 떼어달라고 요구하자 류시원은 "내가 우습냐. 나한테 죽는다"라고 폭언하며 손바닥으로 조씨 얼굴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류시원은 2010년 9세 연하의 부인 조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류시원 부부는 지난해 3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다. 부인 조 씨는 올해 2월 류시원을 협박과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 류시원 공식입장 전문 ▽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입니다. 아래와 같이 입장을 전합니다.

매우 놀라고 당황스럽습니다. 더불어 억울한 심정 감출 길도 없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절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을 법정에서 성심껏 소명하겠습니다.

더불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이혼 민사 소송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상대방이 무차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무리한 형사 고소에 대해서도 향후 적극 대응하여 명예를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불요불급한 일이라 여겼지만, 딸과 저, 그리고 주변 분들을 위해 진실을 가려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이뤄지고 있는 일방적인 주장과 혐의의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거듭 당부하고 요청합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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