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 영화제에 ‘가짜 싸이’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제 6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선글라스에 올백 머리를 한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싸이와 비슷한 복장을 하고 VIP대접을 받으며 곳곳을 누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명의 경호원까지 대동하고 고급 파티를 찾아다니며 ‘강남스타일’을 부르고 ‘말춤’을 추는 등 가짜 싸이 노릇을 하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가짜 싸이’가 칸에서 열린 한 파티에 참석해 사람들 앞에서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올라와있다.
영상에서 ‘가짜 싸이’는 마이크를 잡은 채 강남스타일을 립싱크 했고 심지어 한 손에는 담배를 들고 어설픈 말춤을 추기도 했다.
‘가짜 싸이’ 소식을 접한 국내외 팬들은 “싸이의 명성에 먹칠을 했다”, “누군지 찾아서 사과를 받아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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