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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 손호영 “중환자실 2~3일 입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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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4 11:57
2013년 5월 24일 11시 57분
입력
2013-05-24 11:56
2013년 5월 24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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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 스포츠동아DB
24일 새벽 자살을 시도한 손호영은 이날 오전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심신이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다.
손호영이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 서울병원 측은 이날 오전 11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긴급 치료도 끝났지만, 심신이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라며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2~3일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 다른 관계자는 “연기 흡입 등으로 기도폐쇄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측에서 공식 브리핑을 갖는 사이 손호영은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동용 침대에 누워있던 손호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불로 모습을 가렸다.
한편 손호영은 이날 새벽 4시40분께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에 자신의 승합차를 세워두고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했다.
하지만 번개탄에서 피어오른 불이 차량 내부로 옮겨 붙자 차량 밖으로 몸을 피했고 지나가던 시민이 이를 발견, 경찰에 신고해 목숨을 구했다.
이후 오전 5시께 순천향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실려와 오전 11시까지 응급치료를 받았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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