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MBC스포츠 플러스의 김선신 아나운서가 "사기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27일 밤 지산의 트위터에 "오늘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15만원을 빌려줬다"며 "여섯시까지 꼭 계좌로 보내주겠다고 해 그분의 연락처도 모르고 제 번호만 가르쳐줬다"고 밝혔다. 이어 "진심어린 그 분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이런 제게 주변분들이 '너 사기당했다'고 말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또 다른 글에서 "다들 현금이 글케많냐고 물으셨는데 ㅋㅋ 인출기가서 뽑아드렸다"며 "ㅋㅋ공항리무진타고 비행기를 타야된다고해서 ㅋ연락은 오지 않았지만 많은 걸 배운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불우이웃 도왔다 생각하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애처로운 어느 한 분에게 희망을 안겨줬다고 생각하시길", "액땜했다고 치세요" 등의 답글로 위로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야구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 시즌4'를 김민아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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