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브릿지, 2년여 만에 새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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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9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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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브릿지가 2010년 ‘폴 에이크’ 이후 2년 반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29일 발표된 미니앨범 ‘스프링 고즈 바이..’에는 타이틀곡인 ‘어느날 문득’을 포함 총 4곡이 수록되었다. 수록된 4곡은 재생되는 12분 동안 마치 한 곡을 듣는 듯한 특별함을 선사한다.

2006년 솔로 데뷔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각광받아 온 에코브릿지는 2011년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수준 높은 편곡 능력을 인정받으며, 음악적 조력자로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 왔다.

정엽,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작곡 및 편곡, 콘서트 음악감독으로서의 활동은 물론, SBS MTV ‘뮤직 아일랜드’의 음악 총감독, tvN ‘북공필 하모니’ 음악 멘토 및 작곡, 편곡자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쳐왔다.

에코브릿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초기 스타일로의 회귀를 선택했다.

소속사 산타뮤직 측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본질에 가까운 정체성을 음악으로 구현해 낸 앨범으로 4곡이 수록되었음에도 불구, 포크의 산뜻함, R&B의 유연함, 퓨전 재즈의 그루브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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