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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은퇴 이유, 가슴 아픈 사연… “발도 못 뻗고 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6-01 16:00
2013년 6월 1일 16시 00분
입력
2013-06-01 15:57
2013년 6월 1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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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송종국 은퇴 이유’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이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송종국은 서른셋의 이른 나이에 갑작스럽게 은퇴 선언을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 이유는 어머니의 죽음 때문이었다. 평생 자신의 뒷바라지를 했던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졌는데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 큰 상처가 된 것.
이날 송종국은 “어머니는 우리 가족 중의 중심이었다. 그런 분이 없다는 자체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아내 박잎선은 “(남편은) 지금도 침대에서 잠을 안 잔다. 자기가 두 발을 뻗고 편하게 자면 엄마한테 미안해서 잠을 못 자겠다고 하더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송종국 은퇴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다”, “송종국 은퇴 이유 처음 듣는 거 같다”, “송종국 은퇴 이유 정말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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