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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걸스데이 위문공연에 진짜 사나이 흥분의 도가니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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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3 11:38
2013년 6월 3일 11시 38분
입력
2013-06-03 08:54
2013년 6월 3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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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군인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걸스데이가 '진짜 사나이'의 마음을 흔들었다.
걸스데이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멤버들이 정신교육을 받고 있는 강원도 인제의 화룡부대를 찾아 화끈한 위문공연을 펼쳤다.
걸스데이는 이날 '기대해'와 '반짝반짝'을 불렀다. 특히 걸스데이가 '너 때문에 미쳐'라는 가사를 부르는 대목에서 흥분한 손진영의 모습과 함께 '오빠도 미치겠다'라는 자막이 삽입돼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김수로는 걸스데이가 인사를 하자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라고 크게 외쳤다. 류수영은 "아침 8시부터 심장이 빨리 뛴 적은 처음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샘 해밍턴은 걸스데이가 공연을 마치고 차량에 올라 부대를 떠나자 "가지마. 가지 말라고"라고 소리치며 따라가기도 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이날 11.4%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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