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부모들이 4일 밤 11시 채널A ‘명랑해결단’에 출연해 자녀 교육법에 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방송인 왕종근은 “아들의 교육을 위해 풍수전문가까지 섭외했다”며 “수맥이 흐르지 않는 방을 선택해서 책상 배열까지 체크해 아들의 공부방을 만들어 줬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들이 공부가 아닌 게임에 집중해 왕종근을 낙담하게 만들었을뿐 아니라 이 일로 인해 아내에게 교육 주도권을 빼앗겼다고 고백해 웃음을 준다.
개그우먼 조혜련은 중학교 1학년생인 딸의 전교 1등을 자랑스러워한다. “딸에게 한 번도 공부하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공부하라고 억지로 강요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밝힌다. 이어 “플라톤의 ‘국가론’을 보니 자녀를 뛰어난 인재로 키우려면 음악과 체육도 함께 가르치라고 해서 무용과 피아노만 배우게 했다”고 자신의 교육관을 전한다.
자녀들의 교육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서울대 출신의 MC 서경석이 나선다. 고등학교 졸업 후 육군사관학교에 수석 입학했다 적성에 맞지 않아 자퇴하고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한 서경석은 “쉬는 시간 10분을 최대한 활용해서 공부했다. 공부는 강요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며 공부 비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