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출신 가수 채리스 펨핀코(22·여)가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그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한 모습이 회자되고 있다.
그는 SBS '스타킹'이 배출한 스타로 알려졌다.
16살 어린 나이로 2007년 '스타킹'에 출연한 펨핀코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팝송 '앤드 아이 엠 텔링 유 아임 낫 고잉(And I am telling you I'm not going)'과 '어 홀 뉴 원(A whole new one)'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펨핀코가 노래하는 모습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가면서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면서 영국 ITV의 '폴 오그래디 쇼', 미국 CBS TV의 '오프라 윈프리 쇼' 등 유명 토크쇼에도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에 펨핀코는 '스타킹'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면서 2007년에 이어 2010년과 2012년 등 총 세 차례 출연했다.
한편, 펨핀코는 2일(현지시간) 필리핀방송 ABS-CBN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이에 앞서 그는 긴 머리를 자르고 몸에 문신을 새기는 등 남성스런 외모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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