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현은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과거 영화 '얄개 시리즈'에 출연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던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이승현은 "당시 '고교얄개' 주인공을 뽑기 위해 오디션을 했는데 200명이 모두 탈락했다. 대신 감독님이 다른 드라마에 출연하는 내 모습을 보고 출연을 제의하셨다"고 말했다.
"당시 출연료는 얼마나 받았나?"라는 MC 조우종 아나운서의 질문에 이승현은 "지금 돈으로 생각하면 1억 원 정도 값어치가 되는 100만 원을 받았다. 당시 100만 원이면 서울에 집 한 채 살 수 있을 금액이었다. 얄개로만 20편을 찍었으니 집 20채를 사고도 남을 금액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주인공, 조연 할 것 없이 출연한 영화만 300편이다. 1년에 15편 이상 영화를 찍었다. 지금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승현은 배우로 데뷔하는 과정과 전성기 시절, 슬럼프를 겪어 캐나다 유학을 떠난 이야기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