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11일 내한, 청계광장서 대규모 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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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4일 10시 29분


영화 ‘월드워Z’ 개봉에 앞서 6월11일 한국을 찾는 브래드피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월드워Z’ 개봉에 앞서 6월11일 한국을 찾는 브래드피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11일 내한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주연과 제작, 프로듀서를 맡은 영화 ‘월드워Z’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는 브래드 피트는 이례적으로 극장이 아닌 서울 광화문 청계광정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연다.

2년 전 영화 ‘머니볼’로 처음 한국을 찾았던 브래드 피트는 ‘월드워Z’를 알리기 위한 이번 프로모션에는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레드카펫 장소를 청계광정으로 선택했고 시사회와 대규모 무대인사도 기획 중이다.

브래드 피트의 내한에는 ‘월드워Z’를 연출한 마크 포스터 감독도 함께 한다. 런던 프리미어에 동행해 화제를 모은 그의 아내 안젤리나 졸리는 이번 내한에 함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워Z’의 국내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4일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만 방문한다”며 “‘머니볼’ 때보다 더 많은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워Z’는 미국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닷컴에서 50주 연속 전쟁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소설이 원작이다.

브래드 피트는 치열했던 원작 구매 경쟁에 뛰어들어 판권을 따낸 뒤 직접 주연과 제작, 프로듀서까지 맡았다.

원인불명의 생명체들로부터 재난을 맞은 지구 종말 위기를 그린 ‘월드워Z’는 20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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