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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다, 30일 솔로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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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5 17:23
2013년 6월 5일 17시 23분
입력
2013-06-05 17:21
2013년 6월 5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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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보컬리스트 김바다. 사진제공|에버모어뮤직
시나위 출신의 록 보컬리스트 김바다가 첫 솔로앨범 ‘엔 서프 파트 원’ 발매를 기념하는 콘서트를 갖는다.
30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열리는 ‘2013 김바다 콘서트 엔 서프’는 그룹 시나위 시절부터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김바다의 모든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김바다는 최근 데뷔 18년 만에 자신의 첫 솔로앨범 ‘엔 서프 파트 원’을 발표했다. 기존 앨범은 강렬하고 무거운 금속성의 록 마니아들을 위한 음악이었다면 이번 솔로 앨범은 록 정신과 기본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로 구성했다.
김바다는 1996년 시나위 5대 보컬로 데뷔해 매력적인 목소리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2003년 결성한 밴드 나비효과는 타이틀곡 ‘첫 사랑’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김바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8년에는 록음악에 일레트로닉 사운드를 접목한 밴드 ‘더 레이시오스’(The Ratios)를 결성하여 김바다의 파워 보컬과 폭발적인 기타사운드로 록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았다.
2009년 결성한 밴드 ‘아트 오브 파티스’(Art Of Parties)는 더욱 강력해진 록 사운드를 선보이며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최우수 록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밴드 시나위의 보컬로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개성 있는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김바다와 시나위가 재해석한 ‘그건 너’ ‘강남스타일’ ‘제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2013 김바다 콘서트 엔 서프’는 파도처럼 펼쳐지는 록 사운드의 향연 위에 김바다의 시원한 창법이 더해지며 마치 파도타기를 타는 듯한 환상을 느낄 수 있는 180분간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콘서트는 솔로가수 김바다, 아트 오브 파티스, 더 레이시오스,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솔로 김바다’ 파트에서는 솔로음반 ‘엔 서프 파트 원’ 수록곡과 시나위 시절부터 김바다가 시도해온 다양한 스펙트럼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지널 정통 록 사운드를 추구하는 밴드 아트 오브 파티스와 함께 하는 무대에서는 무게감으로 꽉찬 무거운 사운드를 통해 시속 300Km를 달려가는 열정적인 록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더 레이시오스와 함께 하는 무대에서는 80년 대 뉴웨이브 사운드와 유럽 개러지 하우스의 일렉트로닉 사운드, 그리고 김바다의 터프한 보이스와 파워 넘치는 기타사운드가 어우러지며 록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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