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의 새 앨범 ‘이스케이핑 그래비티’는 ‘그래비티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이다. 작년 12월 발표된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 ‘홀딩 온투 그래비티’는 타이틀곡 ‘백야’로 많은 사랑을 받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째 앨범은 발매 전부터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드는 바다를 담은 재킷 화보와 터저 영상으로 주목받았다.
‘이스케이핑 그래비티’는 앨범의 한 곡 한 곡을 주인공이 모두 다른 옴니버스 영화처럼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타이틀곡 ‘오션 오브 라이트’는 새로운 자아를 찾아 꿈을 이뤄가는, 밝고 희망적인 가사와 일렁이는 빛의 바다를 연상케 만드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홍원기 감독이 연출한 ‘오션 오브 라이트’ 뮤직비디오는 넬 멤버들이 물이 가득 찬 무대 위에서 다이내믹하고 격정적인 연주를 펼쳐 보이는 장면을 담고 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분노의 감정이 담긴 강한 가사와 김종완의 매력적인 목소리 그리고 신비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보이-엑스’, 눈에 비친 연인의 모습을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묘사한 ‘퍼펙트’, 두려움과 맞서는 강렬한 가사와 반대로 여린 목소리가 묘하게 어우러진 ‘번’, 신비함이 느껴지는 멜로디가 노래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헤이븐’ 그리고 앨범의 마지막을 알리는 ‘워크 아웃’까지 총 6곡이 담겨있다.
음원 공개에 앞서 9일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열린 레인보우 페스티벌에서 넬은 새 앨범 수록 곡 중 하나인 ‘보이-엑스’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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