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어록, 이보영의 ‘뻔뻔 돌직구’

  • 동아닷컴
  • 입력 2013년 6월 10일 17시 39분


사진= 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
사진= 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어록’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방송 2회만에 수목극 정상을 차지하며 ‘대박 드라마’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주인공 이보영의 어록 또한 화제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국선변호사 장혜성으로 분한 이보영은 거침없는 독설과 뻔뻔함으로 ‘어록’을 탄생시키며 ‘짱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 어록 1. “어머니 계세요?”

장혜성은 ‘20초’라는 별명답게 20초면 끝나는 뻔한 변론으로 유명하다. 그는 염불 외듯 변론하는 중간에 꼭 “어머니 계세요?”라고 물어본다. 이어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외롭게 살아온 피고인을 참작하시어…” 이 성의 없고 뻔한 변론은 혜성의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 어록 2. “아니요”, “아닙니다”, “알면 가만있죠”

혜성을 졸졸 따라다니며 끊임없이 질문을 쏟아내는 관우(윤상현)와 그런 관우의 말을 끝까지 듣는 법이 없는 혜성의 돌직구 화법은 극에 유쾌함을 더하고 있다.

# 어록 3. “전문성은 없고 인간성만 있는 변호사!”

재판 중 피고인의 거짓말에 속아 곤경에 빠진 관우에게 혜성이 “재판 잘 봤습니다. 전문성은 없고 인간성만 있는 변호사가 얼마나 무능력한지도 잘 봤습니다”라며 약을 올렸다.

# 어록 4. “재판에서 이기는 게 진실인거야”

“진실은 재판에서 이기는 거 아냐?”라며 따지듯 묻는 수하(이종석)의 말에 혜성은 “순서가 틀렸잖아. 진실이 재판에서 이기는 게 아니라 재판에서 이기는 게 진실인거야”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 어록 5. “난 결과에 책임 못져”

성빈의 누명을 벗겨줄 생각은 않고 “유죄야? 무죄야? 니가 택해. 대신 난 결과에 책임 못져”라는 혜성의 모진 말에 울음을 터뜨려버리는 성빈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어록’에 네티즌들은 “올해 가장 재밌는 드라마로 꼽힐 듯”, “소재도 신선하고 배우들 연기력도 좋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어록 중독성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