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사랑스러운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 역을 맡아 거침없는 독설과 뻔뻔한 어록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어록으로는 장혜성의 “어머니 계세요?”와 “알면 가만있죠” 등이 있다.
극 중 20초면 끝나는 뻔한 변론으로 ‘20초’라는 별명을 가진 장혜성은 변론하는 중간에 "어머니 계세요?"를 묻는다. 이어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외롭게 살아온 피고인을 참작하시어…”로 이어지는 뻔한 변론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알면 가만있죠”는 자신을 쫓아다니며 질문을 쏟아내는 차관우(윤상현 분)에게 한 대답으로 적극적인 성격의 차관우를 무안하게 만들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너의 목소리가 들려 어록’에는 웃음을 준 어록 외에도 다양한 어록이 등장했다.
박수하(이종석 분)가 “재판에서 이기는 것이 진실 아니냐”라며 따지자 장혜성은 “순서가 틀렸잖아. 진실이 재판에서 이기는 게 아니라 재판에서 이기는 게 진실인 거야”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또 장혜성은 누명을 쓴 고성빈 (김가은 분)에게 “유죄야, 무죄야? 네가 택해. 대신 난 결과에 책임 못 져”라는 모진 대사를 뱉어내 화제를 모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청자들은 “여주인공이 빤하지 않아서 좋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어록에는 독설이 가득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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