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英웸블리 공연서 ‘싸이 가면’ 등장…‘눈에 확 띄네’

사진제공='2013 서머타임 볼' 싸이 공연 영상 캡쳐

월드스타 싸이가 영국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싸이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3 서머타임 볼' 축제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이날 싸이는 히트곡 '강남스타일', '잰틀맨'을 불러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웸블리 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은 싸이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즐겼다.

일부 관객은 싸이의 얼굴이 그려진 가면까지 쓰면서 그를 연호했다.

싸이는 공연을 마치고 "14살 때 퀸의 웸블리 공연을 보고 감명 받았다"면서 "나의 꿈이 이뤄졌다"고 무대에 선 소감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서머타임 볼'은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팝 축제다. 올해 공연에는 싸이 외에도 로비 윌리엄스, 테일러 스위프트, 윌 아이엠 등이 무대를 꾸몄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