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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단독] ‘이혼소송’ 류시원 아내, 알고보니 연기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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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1 14:00
2013년 6월 11일 14시 00분
입력
2013-06-11 07:00
2013년 6월 1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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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동아닷컴DB
2005년께 영화·TV 사극·CF등 출연
한류스타 류시원과 이혼 소송 중인 부인 조모 씨가 2000년대 중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동했던 연기자 출신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조 씨는 2005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2006년 지상파 사극 등에 출연했다. 또 유명 외식업체 등 몇 편의 CF 모델로도 활동했다. 뛰어난 미모에 이지적이고 단아한 외모를 가진 조 씨는 그러나 이후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이날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 관계자도 조 씨의 연기자 경력에 대해 “사실이다”고 인정했다. 이어 “결혼 당시 (조 씨는)연예활동을 하는 상황이 아니어서 굳이 경력을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류시원은 2010년 가을 결혼을 발표할 당시 조 씨를 “아홉살 연하의 무용전공자”로 소개했다. 실제로 조 씨는 수도권의 한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원과 조 씨는 2010년 10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2년 3월 조 씨가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을 제출하면서 파경을 맞았다. 이후 두 사람은 두 차례 있었던 조정기일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또 조 씨는 2월 류시원을 협박, 폭행 및 차량 위치추적장치 부착 혐의로 고소했고 류시원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류시원은 3일 조 씨를 상대로 무고와 사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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