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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1년 투병기 “대장암, 젊은 사람은 결과 좋지 않다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12 11:40
2013년 6월 12일 11시 40분
입력
2013-06-12 10:00
2013년 6월 12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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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비타민' 제공)
'위대한 탄생 시즌1' 우승자 출신 가수 백청강이 대장암 투병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백청강은 최근 진행된 KBS 2TV '비타민' 녹화에서 지난 1년간의 대장암 투병기를 털어놓았다.
이날 백청강은 "원래 무대에서 땀을 별로 흘리지 않는 체질인데 언제부턴가 땀이 많이 나기 시작했다"며 처음 대장암을 진단받았던 상황을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총 4번의 대장내시경 검사 끝에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젊을 경우 결과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이상 사는 게 힘들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백청강은 수술 후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가수로서 노래를 못하는 게 제일 힘들다. 노래하기에 아직은 무리가 있다고 해서 작곡 공부를 시작했다. 더 건강해져서 하루빨리 노래하고 싶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백청강의 주치의인 송도병원 윤서구 부원장은 "젊은이의 암의 경우 빨리 진행되고 예후가 안 좋은데 백청강은 이겨 낼 거라는 의지가 강하다. 지금만큼만 한다면 앞으로의 건강도 문제없다"고 밝혔다.
백청강이 출연한 '비타민'은 12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백청강은 11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차 값만 3억 원대인 슈퍼카 람보르기니 옆에서 찍은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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