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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재벌남 사연 공개 “‘꺼져’ 했더니 만나자고 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12 13:46
2013년 6월 12일 13시 46분
입력
2013-06-12 10:32
2013년 6월 12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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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진영 트위터)
가수 홍진영이 '재벌남'과의 사연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는 가수 신지, 박완규, 홍진영, 개그우먼 김신영이 함께했다.
이날 녹화에서 홍진영은 "'재벌남'이 나의 욕을 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밝혀 MC들과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홍진영은 "새벽에 '재벌남'에게 전화가 와서 '꺼져'라고 말했더니 '이런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라며 만남을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홍진영은 평소 강해 보이는 방송 이미지와 달리 아버지가 대학 교수이며, 자신은 무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사실도 공개했다.
홍진영은 "내가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니 '돈 주고 산 거 아니냐. 아빠가 대신 써준 게 아니냐'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요즘에 그렇게 하면 다 걸린다"며 직접 작성한 논문에 대해 부연설명까지 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홍진영은 방송 내내 특유의 제스처와 솔직한 발언, 상대를 가리지 않는 반말로 MC들을 당황시켰다. 이에 MC 김구라는 "홍진영은 말하는 게 방송톤이 아니다, 사석톤의 말투"라며 샘 해밍턴 이후 예능에 적절한 최고의 캐릭터라며 칭찬했다.
방송은 12일 밤 11시 20분.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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