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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인나, 딕펑스에 경고 “여자 좋아도 일은 해야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17 17:25
2013년 6월 17일 17시 25분
입력
2013-06-17 17:17
2013년 6월 17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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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딕펑스가 배우 유인나의 경고에 진땀을 뺐다.
유인나는 지난 14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딕펑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의 고정 게스트인 딕펑스는 이날 여대 축제로 인해 3주간 자리를 비웠다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유인나는 삼천궁녀를 거느린 백제의 의자왕 이야기를 하면서, 라디오에는 불참하고 여대 축제에 참석한 딕펑스를 겨냥했다.
유인나는 "의자왕은 여자에 빠져서 무기력하게 나라를 잃었다. 여자가 아무리 좋아도 할 일은 해야 한다"면서 의자왕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어 "여대에는 여자가 몇 명인지? 의자왕에겐 (궁녀가) 3000명이 있었다"면서 "의자왕이 여자에 빠져 나라가 흉흉해졌다. 마을의 우물들이 온통 핏빛으로 물들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인나의 공세에 당황한 딕펑스는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하려고 했다.
그러자 유인나는 "여대도 아닌데 이렇게 나와 주셔서 감사하다. 여대 축제 전문가수 딕펑스"라고 일침을 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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