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플닷컴은 13일(이하 현지시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자신의 신작 영화 '더 저지'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동심 파괴 아이언맨이 된 사연을 소개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매사추세츠 주의 한 소도시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도중 잭슨 데노라는 인근 마을에 사는 아이를 맞이했다. 잭슨 데노는 생후 1년 6개월된 꼬마로, 부모와 함께 유모차를 타고 찾아왔다.
꼬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아이언맨' 수트를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실제 아이언맨도 아니고, 아이언맨 촬영 중도 아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수트가 있을 리 만무. 그러자 이 꼬마는 울음을 터뜨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동심 파괴자'로 만들었다. 서럽게 우는 아기와 당황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모습은 현장 관계자에게 포착됐다.
하지만 아기의 울음을 멈추기 위해 모친이 안아올렸을 때, 아이는 슈퍼맨 옷을 입고 있음이 밝혀졌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폭소했다.
젝슨의 모친 히써 데노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실제의 아이언맨과 아기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얘기를 해 줘야 했는데, 무척 힘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동심 파괴 아이언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심 파괴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한테도 수트 하나 줘라", "동심 파괴 아이언맨, 로다주 많이 당황한 듯", "동심 파괴 아이언맨, 꼬마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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