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스태미나 종결자’ 갯장어 모든 것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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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9일 07시 00분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7시1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갯장어의 계절이 왔다.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다는 여름 바다의 ‘스태미나 종결자’ 갯장어를 관찰하기 위해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 제작진이 전남 여수로 향한다. 갯장어는 겨우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지내다, 봄이 되면 여수, 고흥, 남해 일대 연안으로 이동한다. 산란기인 6월부터 8월까지 갯장어 잡이는 절정을 이룬다.

생김새부터 범상치 않은 갯장어는 날카로운 이빨에 사나운 성질로 악명이 높다. 이름도 아무것이나 잘 문다는 뜻의 일본어에서 유래해 산지에선 ‘하모’로 불리기도 한다. 고약한 성질만큼이나 촘촘히 박힌 가시 때문에 요리하기가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다. 많은 조리법 중 가장 인기인 샤부샤부용 갯장어의 경우 마리당 130여 번의 칼질이 필요할 만큼 유난히 손이 많이 간다.

‘갯장어 한 마리면 열 장어 부럽지 않다’는 남해안의 대표 여름 보양식인 갯장어의 모든 것은 19일 저녁 7시10분에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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