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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지현 가족사, “父 버린 母… 이제는 찾고 싶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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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9 09:35
2013년 6월 19일 09시 35분
입력
2013-06-19 09:33
2013년 6월 19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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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DB
‘김지현 가족사’
룰라 출신 김지현이 가족사를 공개했다.
김지현은 최근 진행된 MBC ‘기분 좋은 날’ 녹화에서 한 번도 밝히지 않았던 자신의 가족사를 최초 고백했다.
김지현은 룰라로 활동 당시,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위암 판정을 받고 퇴직하게 됐다. 아버지는 투병 중에도 식당을 운영했으나 실패, 결국 김지현이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해야 했다.
이때 김지현의 어머니는 미국에 사는 이모에게로 가서 돈을 벌어 오겠다고 미국행을 택했다고.
그러나 어머니는 미국으로 가서 연락이 끊겼고, 김지현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눈물에 그만 어머니에게 전화로 모진 소리를 했다고 한다. 이후 어머니와 연락이 끊겼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김지현의 아버지는 지난해 돌아가셨다. 그는 이제라도 어머니를 찾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지현은 “아버지가 떠난 뒤 돌이켜보니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부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어머니를 그때 왜 그렇게 이해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라도 어머니를 다시 찾아 잘못을 용서받고 서로 간의 깊은 오해를 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현이 출연하는 MBC ‘기분 좋은 날’은 오는 20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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