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5번째 시즌을 앞두고 심사위원 구인난을 겪고 있다.
‘슈퍼스타K 5’는 1일 대구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세 차례 지역 예선을 거쳤지만 이승철(사진) 외 2명의 본선 생방송 심사위원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8월9일 첫 방송까지 2개월, 10월 생방송까진 4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제작진이 애를 태우고 있다. ‘슈퍼스타K’ 시즌1은 3명의 심사위원을 모두 결정한 뒤 지역 예선을 시작했고, 나머지 시즌도 심사위원 확정 뒤 출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생방송 심사위원은 그 무게감이 예사롭지 않다. 지역 예선부터 참여해 도전자들의 수준과 잠재력을 지켜봐야 좋은 심사평을 할 수 있고, 프로그램 마케팅 측면에서도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슈퍼스타K’의 한 관계자는 “시즌이 계속될수록 대중의 기대가 커지는 반면 심사위원의 인력 풀은 한정적이다”면서 “심사위원장인 이승철과 함께 이룰 조화도 중요하고, 대중의 기대도 충족시킬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해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