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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소속사 해명, “노무노무? 故노무현 비하 아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23 14:27
2013년 6월 23일 14시 27분
입력
2013-06-23 13:43
2013년 6월 23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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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크레용팝 해명/공식 트위터
걸그룹 크레용팝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크레용팝 멤버 웨이(허민선)는 23일 공식 트위터에 "제가 쓴 인사글에 오해가 발생해 회사 측에선 일단 삭제 처리했다고 들었습니다"라며 "저는 그 사이트(일간베스트)를 알지도 못하며 제가 평소 즐겨 쓰는 어투(노무노무)를 쓴 것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라며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웨이는 크레용팝 공식 트위터에 '노무노무'라는 단어를 썼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웨이는 22일 "오늘 여러분 '노무노무' 멋졌던 거 알죠"라며 음악방송 출연 후기를 남겼다. 그런데 '노무노무'라는 단어는 보수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이후 파문이 확산되자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는 홈페이지에 해명글을 올리기도 했다.
소속사 대표는 "가수, 걸그룹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일베를 포함 유명 사이트에 가입했다"면서 "시장 정보를 얻기 위함이지 정치적 성향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크레용팝) 멤버들은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의 어투를 즐겨 사용한다"면서 '노무노무'가 '너무너무'를 귀엽게 발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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