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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성형중독설’ 맥 라이언은 누구? 과거 귀여운 ‘샐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24 15:31
2013년 6월 24일 15시 31분
입력
2013-06-24 15:12
2013년 6월 24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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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1989) 출연했을 당시 멕 라이언
1990년대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맥 라이언(51)이 최근 급격히 달라진 외모로 공식석상에 나타나 성형중독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쉬에 따르면 라이언은 최근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섬에서 열린 제59회 타오르미나 영화제에 참석했다. 영화제에 참석한 라이언은 과도하게 성형을 한 듯 이전과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짧은 금발 커트 머리는 그대로 였지만, 빵빵하게 부푼 입술과 도드라진 광대뼈는 과거 '프렌치 키스'의 히로인이 맞는지 의심하게 할 정도였다. 웃을 때는 입 꼬리가 '베트맨'의 악당 조커처럼 올라가 기괴한 느낌마저 주었다.
라이언은 2008년경부터 여러 차례 바뀐 얼굴로 등장해 '성형중독' 의혹을 사기도 했다. 과도한 보톡스 시술과 코끝 성형을 받은 듯 후덕해진 얼굴로 과거 매력이 사라졌다는 언론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1961년생인 라이언은 어려서부터 깜찍한 외모로 캐스팅 디렉터였던 어머니의 도움으로 TV 드라마를 통해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1981년 '여인의 계단'에서 영화배우로 데뷔했으며, 이 영화에서 그는 재클린 비셋의 연인을 사로잡는 조숙한 여학생으로 출연했다.
이후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탑 건'(1986), 이너페이스(1987), '아메리칸 드림'(1988)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1989년 기념비적인 작품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로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구축한 라이언은 이후 1990년대에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프렌치 키스' 등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당시 라이언의 짧은 커트 머리 스타일은 귀여운 여성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라이언은 한국 CF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동안 자녀들을 키우느라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라이언은 뉴욕 중산층 여성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내 친구의 사생활'(2008)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또한 영화 '인투 더 뷰티풀'을 직접 연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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