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영화 ‘감시자들’ 2PM 이준호 “촬영장에서 숨쉬는 것도 공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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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4일 11시 45분


2PM 이준호가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스크린에 진출했다. 그는 극중 감시반의 막둥이이자 에이스 ‘다람쥐’ 역을 맡았다.



‘감시자들’ 언론시사회에서 이준호는 “감시자들을 통해서 여러분께 신인 영화배우로서 인사 드리게 됐어요. 많이 사랑해주시고 예쁘게 봐 주세요” 인사했다.
스크린에 첫 진출한 소감을 묻자 그는 “그저 ‘감시자들’ 촬영장에 가서 숨을 쉬는 것, 촬영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됐어요. 정말 큰 공부를 했다고 생각해요”라며 벅찬 심경을 고백하기도.




무대에 익숙한 아이돌 이준호에게 영화는 새로운 모험. 하지만 그는 촬영장에서 크게 부담감을 느낀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스탭 분들과 감독님들, 선배님들께서 저를 굉장히 예뻐해 주시고 잘 가르쳐주셨어요. ‘감시자들’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죠. 저에게 정말 좋은 작품이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영화 꿈나무 이준호가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등 걸출한 선배들에게 가장 배우고 싶은 부분은 무엇일까?
이준호는 “굉장히 곤란한 질문이네요”라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앞서 한효주는 같은 질문에 “설경구 선배님의 인간적인 모습과 정우성 선배님의 배우 같은 모습을 닮고 싶다” 털어놓은 상황.
한참 웃으며 고민하던 이준호는 “경구 선배님의 인간적인 모습과 우성선배님의 배우 같은 모습, 효주 누나의 예쁜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감시자들’에 대해 “기존에 없는 유니크하고 신선한 소재로 깊이 빠져들 수 있는 팽팽한 긴장감이 있는 것 같아요” 평했다.
“제 첫 영화의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소중해요. 겨우내 모든 배우와 스탭들이 고생하며 찍은 작품이에요. 저도 ‘다람쥐’로 처음 스크린에 데뷔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
배우로 변신한 이준호를 볼 수 있는 영화 ‘감시자들’은 7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 황경신 <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사진 • 오상철 <우먼 동아일보 eTV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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