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수지 대세 인정…실물이 더 예뻐 놀랐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한 최진혁.

배우 최진혁이 수지의 실물을 접한 소감을 밝혔다.

최진혁은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촬영 에피소드와 '월령앓이'등 최근 높아진 인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DJ 박경림이 "담여울 역을 맡은 수지의 실물이 예쁘냐?"고 묻자, 최진혁은 "말할 필요가 없는 얘기다. 실물이 예뻐 놀랐다"고 대답했다.

최진혁은 "내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주변 연예인들도 수지의 얼굴을 볼 수 있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확실히 수지가 대세이긴 대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수지와 극중 상대역인 이연희 중 고르자면 누가 더 예쁘냐?"고 물었고, 최진혁은 "난 사실 잘 모르겠다. 두 분의 이미지가 비슷하긴 하다. 청순하고 첫 사랑 같은 느낌이다. 미모의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대답했다.

최진혁은 극중 윤서화의 곁에 누워 마지막을 맞이하는 구월령의 모습에 대해 "나도 예상치 못한 결말"이라며 "작가님께 물어보니, '난 이 여자와 평생 함께 하겠다'라는 멋진 뜻이 숨겨져 있는 결말이라더라. 구월령은 내가 생각해도 정말 멋있는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극이 진행될수록 월령의 '쇄골 노출'이 심해진 것에 대해 "목이 답답해 보인다고 쇄골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작가님의 의견에 따라, 재등장 때 옷을 조금 파이게 입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그래서 옷 매듭을 헐렁하게 해서 움직일 때마다 파이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진혁은 구월령 역에 대해 "내 인생 최대의 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구가의 서' 제작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