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인기가 없다 있으니까 사는 곳이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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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8일 07시 00분


씨스타.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씨스타.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원룸 → 20평 오피스텔 → 27평 아파트 → 60평 아파트

‘맨발에서 벤츠까지?’

간혹 신인 걸그룹의 반지하방 혹은 원룸 숙소가 화제가 된다. 화려해 보이는 걸그룹 멤버들이 비좁은 곳에서 함께 산다는 사실 때문이다. 하지만 신인이라면, 특히 중소 기획사의 신인이라면 첫 숙소는 호화로울 수 없다. 씨스타 역시 원룸에서 시작했다. 현재는 각자의 방이 갖춰진 60평형의 대형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

2010년 6월 데뷔한 씨스타는 2009년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첫 숙소는 서울 반포동의 한 원룸. 2층 침대 2개와 화장대, 옷을 담아 쌓은 종이박스가 가구의 전부였다. 데뷔 이후에도 6개월을 살았다.

‘가식걸’ 활동 막바지에 20평이 조금 안 되는 ‘넓은’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방은 2개였지만, 2층 침대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작년 ‘러빙 유’로 활동할 즈음 3개의 방을 갖춘 27평형 아파트로 옮아가서야 두 ‘언니’인 보라와 효린이 각기 방을 썼다. 소유와 다솜은 함께 방을 썼다. ‘나혼자’ ‘러빙 유’의 연이은 메가히트로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던 작년 11월, 지금의 아파트를 얻었다.

4개의 방. 마침내 각자의 방이 생겼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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