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아이들 급식 식판 ‘유독물’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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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8일 07시 00분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수산화나트륨 때문에 아이들의 급식이 위험하다.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 앞으로 “학교에서 사용하는 식기세척기용 세제 속에 고함량의 수산화나트륨이 들어 있다”는 제보가 입수됐다.

수산화나트륨이 5%가 넘으면 유독물로 분류된다. 식기세척기용 세제는 수산화나트륨 함량이 5% 미만부터 20%가 넘는 것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인체에 무해한 비유독물 세제가 있는데도 세제 잔류 위험이 있는 유독물 세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독물 세제를 사용할 경우 비유독물 세제보다 세척력이 좋기 때문에 세척기에 넣기 전 손으로 해야 하는 애벌 세척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하지만 음식에 직접 닿는 식기에 수산화나트륨이 잔류할 위험성도 간과할 수 없다. 학교 관계자들은 pH검사 시험지를 이용해 식판에 세제가 잔류하는지 확인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한다.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그 안전성을 실험한다. 아이들의 식기는 과연 안전할까? 28일 밤 11시 그 결과가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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