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이종석 대세’…너의 목소리만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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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3일 07시 00분


드라마 영화 CF 등 각종 장르를 섭렵하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이종석. 사진제공|SBS
드라마 영화 CF 등 각종 장르를 섭렵하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이종석. 사진제공|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청률 1위 견인
화장품·의류 등 CF 10여개 싹쓸이
영화 ‘관상’ 이어 ‘노브레싱’ 촬영도
“하루 3시간밖에 못 자도 연기 재미”

연기자 이종석의 기세가 무섭다.

올해 초 ‘2013년 가장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로 지목되며 성장 가능성을 주목 받은 그가 불과 6개월도 되지 않아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올랐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 1위에 올려놓은 것은 물론 CF, 영화 등 각종 장르를 불문하고 ‘대세’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고 있다.

이종석은 현재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려놓은 일등공신. 그동안 한자릿수 시청률로 인해 ‘시청률의 늪’으로 분류됐던 수목드라마 시간대에 활기를 불어넣은 힘이 세다.

이종석은 극중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의 소년 박수하로 인기몰이 중이다. 미소년 같은 풋풋한 이미지로 연상의 여자까지 무장해제시키는 다양한 매력으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예인의 인기를 가늠하게 하는 광고에서도 이종석은 맥주, 화장품, 음료, 의류 등 10여 개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고 있다. 특히 광고계에서 이종석은 이미 한류스타들의 자리까지 위협하며 A급 스타로 분류되고 있다.

이종석의 이 같은 인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으리라고 보인다. 드라마가 8월 막을 내리면 9월에는 영화 ‘관상’으로 관객과 만난다. 현재 한창 촬영 중인 영화 ‘노브레싱’과, 이미 출연을 확정하고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인 ‘피 끓는 청춘’을 통해 쉼 없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종석의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엠 관계자는 2일 “하루 3∼4시간도 잠을 못 자며 촬영하고 있다. 몸은 고되지만 예상치 못한 인기에 스스로도 신기하고 재미있어한다”면서 “오랜 시간 연기에 대한 갈망이 컸던 터라 앞으로도 그의 매력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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