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4일 온라인 쇼케이스…글로벌 생중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3일 09시 21분


영화 '설국열차' 송강호 캐릭터 스틸. 제공=모호필름/오퍼스픽쳐스/CJ엔터테인먼트
영화 '설국열차' 송강호 캐릭터 스틸. 제공=모호필름/오퍼스픽쳐스/CJ엔터테인먼트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목요일인 4일 저녁 9시, '네이버 영화 프리미어'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설국열차' 홍보사 측은 "이번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는 4일 저녁 9시 '설국열차'를 기다려 온 전세계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라며 "첫 공식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여 영화 팬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아주 특별하고 이색적인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진행을 맡은 '설국열차' 쇼케이스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 고아성이 영화를 직접 소개하는 것은 물론, 영화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 그 밖의 다양한 촬영 에피소드들을 낱낱이 밝히며 영화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설국열차' 캐릭터 영상과 제작기 공개, 누리꾼과의 생생한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줄 예정이다.

'설국열차'는 미래 어느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강렬한 드라마와 숨 가쁜 액션에 담은 영화다. 8월 1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글로벌 대작이다. 미국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통해 국내 영화로는 최초로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을 확정했다. 제작은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오퍼스픽쳐스가 배급은 CJ 엔터테인먼트가 하고 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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