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일호 정신과 상담, “10세 연하 아내가 ‘의처증’ 오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4일 15시 05분


코멘트
사진제공 배일호 정신과 상담/MBC
사진제공 배일호 정신과 상담/MBC
트로트가수 배일호(61)가 아내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배일호는 4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의처증'으로 의심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배일호는 "아내를 힘들게 한 죄가 많다"면서 "과거 의처증이라는 오해를 받았다"고 아내에게 과도하게 집착했음을 인정했다.

이어 배일호는 "아내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그게 속박이고 구속이라고 생각했나 보다"면서 "아내는 그걸 의처증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배일호의 증상은 의처증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정신과 상담을 받은 배일호는 "의사가 의처증이 아닌 아내에 대한 과한 사랑 때문이라고 하더라"면서 "그게 방송에 나가면서 의처증 환자라는 소문이 났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배일호는 "위기를 잘 극복했지만 아무래도 상처가 남아있다"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힐링 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한편, 배일호는 1987년 가요계에 데뷔해 '신토불이', '장모님', '순이야' 등 노래를 발표했다. 배일호는 10살 연하의 아내 손귀예 씨와 15년 간 함께 살다가 2000년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