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아버지 박성종 씨가 박지성의 타 팀 이적 가능성과 관련해 "알아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박성종 씨는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자리에서 "박지성은 현재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다. 팀에 양해를 구하고 옮길 생각도 있다"라면서 "영어에 능통한 전문 에이전트를 통해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 씨는 박지성의 1인 소속사 JS리미티드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박 씨는 "선수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최우선으로 생각해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가족"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가족은 같이 아파할 수 있고, 선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미래에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상대적으로 더 잘 파악할 수 있다"라면서 "운동선수가 소속사에 있다 보면 원하지 않는 일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때도 있다. 가족과 함께 하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했기 때문에) 박지성은 본인이 원하는 아시안드림컵 사업 등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씨는 미디어 노출 빈도가 높은 점에 대해서는 "우리 회사에도 미디어 담당 직원이 따로 있다. 하지만 기자들은 다 내게 직접 연락한다"라면서 "내가 박지성의 가족이다보니 직접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 씨는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의 성장스토리와 박지성-김민지 커플의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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