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10월10일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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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5일 11시 04분


사진|저스틴 비버 앨범 재킷
사진|저스틴 비버 앨범 재킷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10월 처음으로 한국공연을 벌인다.

공연기획사 액세스 이엔티는 5일 “10월10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저스틴 비버의 첫 내한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캐나다 출신의 저스틴 비버(19)는 현재 4300만의 페이스북 팬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000만 명의 트위터 팔로어로 대중문화와 소셜미디어를 석권하고 있다. 더불어 총 30억 회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도 기록 중인 슈퍼스타다.

이번 저스틴 비버 공연은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빌리브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모든 프로덕션이 월드투어와 동일하게 이루어지며 스태프 300명, 20명의 댄서와 9명의 밴드가 함께 한다.

웅장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특수효과와 대형스크린이 설치돼 어느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팝 퍼포먼스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액세스 이엔티가 설명했다.

저스틴 비버는 드럼, 기타, 피아노를 독학으로 습득한 팝 싱어송라이터이다. 12세에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순식간에 5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화제가 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싸이의 미국 매니저로 알려진 스쿠터 브라운과 계약을 맺었다.

2010년 발매된 데뷔앨범 ‘마이 월드 2.0’부터 올해 발매된 ‘빌리브 어쿠스틱’까지 4년 연속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19세가 되기 전, 총 5회의 빌보드 1위를 차지했으며 1963년 스티비 원더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앨범을 정상에 올린 가수로 기록됐다.

최근 저스틴 비버는 귀여운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멋진 청년의 모습으로 변신하며 ‘비버피버’(비버앓이)라는 단어를 유행시켰다. 댄스 음악과 어쿠스틱을 넘나드는 목소리로 ‘베이비’ ‘뷰티 앤드 비트’ ‘보이프렌드’ ‘애즈 롱 애즈 유 러브 미’ ‘올 어라운드 더 월드’ 등을 히트시켰다. 문의 액세스 이엔티 02-3141-3488.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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