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연예병사’로 불리는 국방홍보지원대 관련 특별 감사 조사 결과 가수 비(정지훈)에 대한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육군대령)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 브리핑 룸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정지훈 병장은 예정대로 10일 전역하며 징계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정지훈은 당시 문제가 있던 공연 이후 간부들과 식사를 마치고 바로 취침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음주도 격려 차원에서 함께 마셨을 것이고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과 관계가 없다고 판단됐다”며 “일부 국방홍보원에 소속된 담당 지휘관 및 관계자에 대한 조사 결과는 다음 주 안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 측은 이날까지 연예병사의 실태와 제도의 근본적인 문제를 조사해 발표하려고 했으나 철저한 감사를 위해 기간을 다음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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