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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임지호 요리 맛본 이경규 “딸 위한 라면, 영혼 담아 끓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7-09 11:26
2013년 7월 9일 11시 26분
입력
2013-07-09 09:16
2013년 7월 9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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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임지호 이경규 딸바보
임지호 힐링캠프 이경규 딸바보
이경규가 딸바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자연요리 연구가 임지호가 출연했다. 이날 임지호가 다양한 즉석 자연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던 이경규도 요리 이야기에 나섰다.
이경규는 "내 딸을 위해 라면을 끓일 때는 영혼을 담는다"라며 운을 뗐다. 아내와 딸을 위한 요리 태도가 다르다는 것.
이어 이경규는 "계란 유통기한도 보고, 물도 정확히, 파도 썰어넣는다"라면서 "딸이 라면을 다 먹을 때까지 주위를 배회한다. 그게 아빠의 마음"이라며 딸 예림 양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이경규는 "내가 막 사는 줄 알아?"라고 버럭하며 좌중을 웃겼다.
하지만 '아내를 위해서는 어떻게 끓이느냐'는 질문에는 "아내는 밖에서 먹으면 된다"고 전혀 다른 태도를 보여 웃음을 샀다.
이날 임지호는 MC들에게 산동잎, 초롱나물, 더덕 주먹밥, 풀코스 닭요리와 참다랑어 요리를 선물했다. 특히 임지호는 새신부 한혜진을 위해 감자 산딸기 해당화 말이(감산해말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임지호는 이날 방송에서 독초를 먹어 위험해졌던 과거를 회상하는가 하면, 한식 요리 발전을 위해 인생을 바치겠다고 선언하는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했다.
이경규 딸바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경규 딸바보, 지금 예림이 몇 살이지?", "이경규 딸바보, 감동적인데 웃겨", "이경규 딸바보, 라면 말고 김치찌개라도 좀 해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임지호 힐링캠프 이경규 딸바보 사진출처=SBS '힐링캠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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