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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추모특집, “작은 천사와 작별…시청자들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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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10:18
2013년 7월 9일 10시 18분
입력
2013-07-09 10:17
2013년 7월 9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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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휴먼다큐-사랑' 갈무리
‘해나 추모특집’
MBC ‘휴먼다큐-사랑’에서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해나의 추모특집이 방송됐다.
지난 8일 ‘휴먼다큐 사랑-해나 추모특집’에서는 해나의 어머니가 딸에게 남긴 편지를 공개했다.
해나 어머니는 “해나는 자유가 되었습니다. 이제 주사도 검사도 수술도 튜브도 석션도 없는 곳에서 마음껏 숨 쉬며 자유로이 뛰어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3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을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아름답게 살아온 사랑스런 우리 딸. 많은 사랑을 받고 많은 사랑을 알게 해준 작은 천사 해나 고마워”라며 심정을 전했다.
또한 “이렇게 고마운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게 해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 많이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라면서 “나의 작은 천사 해나 고맙고 사랑해 영원히”라는 마지막 인사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해나 추모특집’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나야 고통 없는 곳에서 행복하기를”, “어머니 상심이 크시겠지만 힘내세요!”, “너무 안타까워서 눈물이 난다” 등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한편 지난 5월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소개된 해나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다가 급속도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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