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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호 폐업선언, “전부 집어치울 생각…MC들 집단 멘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7-09 12:54
2013년 7월 9일 12시 54분
입력
2013-07-09 11:06
2013년 7월 9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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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힐링캠프' 갈무리
‘임지호 폐업선언’
‘방랑식객’ 임지호가 청담동 고급 한식점 폐업을 선언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임지호는 청담동 고급 한식점 CEO인 것에 대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강남에서 한식집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어 “빚내고 돈 빌리고 그렇게 시작했다. 한식 세계화는 고급화도 함께 가야한다. 우리가 한식에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누가 비싼 대가를 치르겠느냐”고 말해 한식 고급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음식 장사로 돈을 벌 생각도 없었고, 오히려 빚더미에 올랐다. 빚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면서 “음식점은 집어치울 생각이다”라는 돌발발언으로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임지호 폐업선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싼 돈 주고 외국음식 먹으면서 정작 한식은 인정을 못 받네”, “성격이 완전 화끈하신 것 같다”, “우리나라 음식 정말 맛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지호는 “자연요리 학교를 짓고 있다. 차라리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을 키우자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직접 나서기보다는 후학을 양성해 한식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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