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의 진지희가 이종원을 향한 뜨거운 눈물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된 3회에서 정이(진지희 분)는 광해(노영학 분)의 부탁으로 산산조각 난 태조대왕 단지를 완벽하게 복원해냈다. 그러나 그 도자기는 깨진 것이라고 고하는 이육도(오승윤 분)와 선조(정보석 분)의 분노에 차오른 표정이 겹쳐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왕실의 보물과 같은 도자기를 몰래 복원시킨 정이에게 위기가 닥친 가운데, 정이의 아버지 유을담(이종원 분)이 관군들에게 잡혀가고 있고 정이가 눈물을 짓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을담은 화들짝 놀란 표정이지만, 긴박한 와중에도 정이만을 걱정하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어 아버지의 애틋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또한 항상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천방지축 정이가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잡혀갔다고 여기며 서글픈 눈물을 흘리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9일 방송될 ‘불의 여신 정이’ 4화에서는 이강천(전광렬 분)이 선조에게 태조대왕 단지는 깨졌다가 복원된 것임을 알린다. 이에 선조는 유을담이 이 사건에 개입했을 것이라 예상해 격분하며 그를 당장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광해는 정이와 을담을 지키려 선조에게 팽팽하게 맞서지만, 선조뿐만 아니라 임해(이인성 분)에게도 무시당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도자기에 관한 국내 최초 드라마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3년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웰메이드 사극 MBC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 4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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