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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합성사진 유포자 입건, “선처 부탁해?…검찰로 넘길 예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7-09 14:25
2013년 7월 9일 14시 25분
입력
2013-07-09 14:16
2013년 7월 9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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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동아 DB
‘수지 합성사진 유포자 입건’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합성사진을 유포한 유포자가 입건됐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등을 성적으로 묘사하고 정치적 의미를 담은 합성사진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린 혐의(모욕)로 고등학교 1학년 조모 군(16)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 군은 노무현 전 대통령, 수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라온 사진에는 노 전 대통령이 수지의 눈앞에서 명품시계를 흔들며 ‘고양이가 되거라’고 최면을 거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정말 고양이가 되뿟盧’라는 글과 함께 박진영과 수지를 합성한 캐릭터를 성적으로 묘사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수지 합성사진 유포자 입건으로 사건은 일단락 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리지만 선처받기 힘들만큼의 심한 행동을 저질렀다”면서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수지 합성사진 유포자 입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6세라고 선처 해 주면 절대 안 된다”, “당사자는 얼마나 상처 될까”, “이번 사건 엄중 처벌하라” 등으로 비난했다.
앞서 지난해 일베의 한 회원은 수지의 사진이 담긴 입간판을 눕혀 놓은 채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유포해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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