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전역, "취재진을 피하는 방법?"… 짧은 소감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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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0일 11시 27분


출처= 동아닷컴 DB
출처= 동아닷컴 DB
‘비 전역’

가수 비(31)가 21개월 동안의 병역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전역식 현장에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있었지만 비는 고작 3분만에 부랴부랴 끝내고 사라져 아쉬움을 전했다.

10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 서문에 등장한 비는 “병장 정지훈 2013년 7월 10일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라며 팬들 앞에 전역을 신고했다.

이어 자신의 전역 현장을 찾은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늘 감사드린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비의 전역 현장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미국, 중국, 터키 등 각국에서 몰려온 팬들이 피켓을 들고 그의 전역을 축하했다.

앞서 비는 지난 1월 여자친구인 배우 김태희와 만나는 과정에서 네 차례의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으로 근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비 전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벌써 비 전역이네. 앞으로 활동 기대할게요”, “연예병사라는 오명 때문에 힘들겠다”, “비 전역 김태희가 제일 좋아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 있었던 일부 팬들은 “너무 오래 기다렸는데 고작 3분 봤다. 그래도 좀 너무 한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컴백을 준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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