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 SNS 사건 묻자… “뭇매 맞을건 맞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0일 15시 31분


한혜진 기성용 뭇매

기성용 한혜진. 동아닷컴DB
기성용 한혜진. 동아닷컴DB
'새 신부' 한혜진이 신랑 '기성용의 SNS 논란'을 바라보는 심경을 고백했다.

한혜진은 10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캠핑장에서 열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저와 신랑의 직업이 대중에게 노출돼 있는 만큼 뭇매를 맞아야 할 땐 맞고 지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혜진은 "뭇매 맞고 있는 시간은 두 사람에게는 고통이지만 언젠가는 우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면서 "운동선수들은 마음의 평정심을 잘 유지해야 한다. 내가 옆에서 잘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잘 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경규는 "한혜진에게 호사다마라고 문자를 보냈다. 지나갈 일이니까 대중이 뭐라 하면 야단맞을 건 맞고 조용히 있다가 가라고 했다"면서 "영국 가서 기성용에게도 힘을 많이 주고, 기성용 선수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충고했다.

한혜진은 "많이 배우고 성숙해져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저희 두 사람 모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일 8세 연하의 축구스타 기성용과 결혼한 한혜진은 이달 말까지 녹화에 참여한 후 이달말 힐링캠프에서 하차한 후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날 한혜진은 "하차 후 '한혜진의 빈자리 컸다'라는 기사 부탁드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2011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SBS '힐링캠프'는 2년 간 연예인, 정치인, 스포츠인 등 많은 이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에 힐링 시간을 제공해왔다.

오는 15일 방송될 힐링캠프 100회 특집에는 법륜스님, 윤도현, 유준상, 백종원 등 각 분야의 대표 인물들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한혜진 기성용 심경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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